나는 가끔 '기가 약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 그때는 내가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로 듣고 흘렸었는데 책을 읽고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다.
기가 약하다는 것은 생명력이 약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당연히 건강할 수 없다. 이럴 땐 기 상태를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중증의 치료는 기공사가 해야 하지만 내 경우는 일상 속에서 몸(정)은 바른 자세와 동작으로, 기는 호흡으로, 마음(신)은 명상으로 체력과 기력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에는 호흡명상, 손 기감훈련 등의 기감훈련법과 몸에서 나쁜 기운을 제거하는 거사법, 필요한 기운을 넣는 포기법 등의 기치료법, 그리고 응급치료와 화병치료법까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보도록 하자.
'기'를 모른다고 사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기존 지식의 한계를 넓혀 성숙한 눈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고, 기의 감각을 깨워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생활한다면 자연치유력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기'를 바라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