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게을러도 스트레칭은 해야 한다 - 운동 습관 없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하루 5분 스트레칭
와다 기요카 지음, 최서희 옮김 / 루미너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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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2주만 해도 몸은 변한다" p006

한동안 잠잠하던 허리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하긴, 아플 때만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좀 나아지면 가벼운 맨손체조조차 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일수 밖에. 나는 왜 매번 탈이 나야만 정신을 차리는 건지, 가장 중요한 운동 습관은 왜 다른 습관들에 밀리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아무튼, 몸이 비상신호를 보내왔으니 다시 스트레칭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볼 생각이다.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습관으로 들이겠다는 각오로 말이다!

이 책에는 필라테스와 발레 동작을 융합시킨 스트레칭으로 유명한 헬스 전문가인 저자가 개발한 50여 가지의 스트레칭 동작이 소개되어 있다. 스트레칭을 배워본 적 없는 초보자들, 굳고 아픈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나만의 스트레칭 루틴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동작들이 따라하기 쉽게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다.

1장/ 5가지 동작으로 전신을 이완할 수 있는 '기본 스트레칭', 2장/ 통증을 줄이고 체지방을 빼주는 '부위별 스트레칭', 3장/ 어디서나 틈틈이 할 수 있는 '틈새 스트레칭', 4장/ 단계별로 체력을 단련해 주는 '스텝 업 스트레칭' 등



<아무리 게을러도 스트레칭은 해야 한다> p006

"바르지 못한 자세와 운동 부족은 몸이 틀어지고 약해지는 주된 원인으로 계속 방치하면 자세가 더 불균형해져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몸을 풀고 늘이는 스트레칭으로 결림과 통증 완화는 물론, 일상의 피로가 해소되고 활력도 되찾을 수 있다."

책에는 이처럼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스트레칭에 관한 지식과 조언도 담겨있어 스트레칭의 필요성을 깨닫게 도와준다. 특히, 아무리 뻣뻣한 사람도 2주간 매일 5분씩 한 가지 동작만이라도 반복하면 반드시 유연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사그라들었던 나의 운동욕구를 다시금 불러 일으켜준다.



<아무리 게을러도 스트레칭은 해야 한다> p025

책에 나와 있는 스트레칭 동작들은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쉽지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잘못 동작하기 쉬운 지점(NG지점)과 같은 동작도 더욱 효과적으로 실시하는 요령(POINT지점)도 일러주고 있어서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한가지 더, 마지막 장에는 '틈새 스트레칭' 동작을 선별한 부록이 실려있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틈날때마다 따라하면 좋을 것 같다.



정말로 아무리 게을러도 스트레칭은 해야 한다. 책에 나와있는 50여 가지 동작 중에 지금 가장 필요한 동작 2~3가지만 정해서 요령을 익혀 조금씩 실천해보자. 그다음에는 책이 권하는 대로 종류와 시간, 횟수를 서서히 높여나가자. '목표는 작게, 실천은 매일' 하다 보면 바라는 '평생습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몸은 반드시 변한다. 몸이 뻣뻣하거나 운동을 별로 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효과는 더 확실하다" p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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