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둠 : '난 아무것도 몰라. 난 있는 그대로의 상황에 열려 있어.'
호기심 : 무엇도 당연시하지 않고 질문한다. '지금 내가 경험하는 게 뭐지?'
수용 : '나는 피하거나 방어하거나 통제하려 하지 않고 수용해. 내가 피하거나 방어하거나 통제하면 그것 역시 수용해.'
전념 : '난 습관화의 와중에서 평온과 행복을 발견하려고 전념해'
연민 : '난 자신에게 무한히 친절해'
겸허 : '내가 통제하고 상황을 원하는 대로 만들려는 욕구를 포기해'
하지만 '자각하는 존재', '순수 존재'가 '나'라는 개념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껏 알던 철학, 신념 체계, 사고 과정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해했다 손 치더라도 그것이 계속 생생하게 내 안에 살아있게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단단히 습관화된 패턴이 풀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하고 수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
책은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거부감이 들 때마다 위의 내용이 내면에 존재하는지 살펴보고, 실천에 옮겨보기를 조언한다. 물론 강력한 습관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테지만 계속 씻어내고 반복해서 그토록 바라는 무한히 평온한 자유로움을 맞이하자.
책은 불행에서 벗어나는 길은 아주 간단하다고 말한다. 고통스러울 때마다 관심을 감정에서 자신에게로 돌리면 된다고.그렇다. 이제 책의 조언대로 관심을 생각에서 몸으로, 자각 자체로 옮기자. 내가 그동안 믿고 있던 나는 없다. 지금 여기, 순수한 평온만이 존재한다!
<자기발견의 힘>은 두려움에서 생긴 감정이 내가 아님을 일깨워 명료한 시각으로 생각에 동요되지 않고 평안하게 여기 머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기 계발서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면, 삶과 본성의 조화를 이루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