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들을 많이 읽을수록 '나도 글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예전에도 가졌던 바람이지만 그땐 남들과 비교하며 그들처럼 멋진 글을 썼으면 좋겠다는 열등감과 헛된 욕심 때문이었고,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좀 더 진솔하게 녹여내어 내게 어울리는 글,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되는 글, 더 나아가 깊은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전에 읽었던 글쓰기 바이블 중 하나인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리커버)>을 새로운 마음으로 재독했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리커버)>은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 송숙희가 하버드 글쓰기 수업을 정리한 단 하나의 공식 '오레오 맵'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하는 방식이 단번에 변화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소통 능력이 누구에게나 필요해졌음을 지적하고, SNS, 블로그, 연설문, 보고서 등 어떤 글이든 오레오 공식을 활용해 핵심을 매우 빠르게 전달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책은 4문장의 기적 '오래오 맵(O-R-E-O MAP)'으로 일리 있고 조리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준다.
책은 먼저 "왜 글쓰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답한다.
"쓰기와 생각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좋은 생각에는 좋은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하버드에서 글쓰기부터 가르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탁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고차원의 사고를 해야 하고, 그런 훌륭한 생각에는 훌륭한 글쓰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글쓰기와 사고력은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글을 쓰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다.다시 정리해보면, 우리의 일과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사고력은 기본이자 기반이 되기에 글쓰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