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성격에 따라' 행동하는 게 아니라, '행동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하버드 졸업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 브라이언 리틀의 심리학 명강의를 옮긴 이 책은
성격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독자들이 각자의 인생을 이해하고 스스로 주도해 나가도록 돕는다.
'우리가 하는 행동은 우리가 가진 정체성보다 힘이 세다' 이것이 책의 핵심 이론이다. 풀어 말하면 인간의 성격과 삶은 제 1 본성(유전)과 제 2본성(환경)의 영향력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크고 작은 삶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들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책은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법에 대해 알려면 먼저 삶의 주체인 자신부터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떠오르는 대답은 '성격'에 관한 것이다. 내성적이고, 조급하고, 걱정이 많고 등등. 그리고 사회가 정해준 역할이나 처한 '환경'등이 나를 규정하고 내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이렇게 말하고 끝낸다면 심각한 오류에 빠진다고 책은 주장한다. 인간은 수동적으로 영향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