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삶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아들러의 '자기수용'은 인생의 방정식을 푸는 열쇠가 내게 있음을 깨닫게 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한다. 몇 시에 일어날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누구와 만날지, 어떤 책을 읽을지. 이렇게 모든 일상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막상 그걸 자각하지 못하고 타고난 성격, 환경, 가족 등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처럼 착각한다.
이렇게 '남'탓, '세상' 탓을 하며 피해자로 살아가면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없다.
저자는 우리가 가진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느냐에 따라 지금의 내가 결정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아니 정확하게는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각자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고 사는 방식이 달라진다.
한마디로, 현재의 모습은 내 자유의지에 따라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 나와 내 인생을 변화시킬 힘은 나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책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어떤 관점과 의도를 갖고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 자각하고, 통찰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그렇게 자신을 객관화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스스로를 더 긍정적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 조언한다.
"자기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게 될 때 자기 인식 능력은 훨씬 배가될 것이며,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더 이상 절대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들러
과거 경험에 '~ 때문에' 가 아닌 '덕분에'로 관점을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힘들었던 시간들을 불행과 고통의 원인이 아니라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자원으로 새롭게 의미 부여하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