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로 선택하면 믿음이 긍정을, 긍정이 강인함을,
마침내 강인함이 믿음을 현실로 만든다.
의심하기로 선택하면 의심이 불안을, 불안이 방관을,
마침내 방관이 의심을 현실로 만든다. / p.330
남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아닌 일에 매달려 전전긍긍하고, 답답할 때가 있다.
뭐가 문제인 걸까? 왜 나는 그냥 넘기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걸까?
오로지 나만이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감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내가 나를 믿고 위로해주는 것' 그것뿐이다.
이 책<지금 내가 위로하는 중입니다>은 타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독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일러주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할 수 있게 돕는다.
책은 34가지의 '심리효과'에 조곤조곤 설명해주고 있지만 전부 나에게 해당되지는 않다보니 부분부분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루하고 어려운 심리학을 쉽게 설명해주고, 언제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으며 묻어둔 감정들을 발견하고 새롭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