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한 삶'을 꿈꾼다. 내게 의미 있는 것들로만 채운, 딱 본질에만 충실할 수 있는.
그래서 여러 지침대로 집을 채우는 물건들은 과감히 비워내고 있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단순하지가 않다.
이 책<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만 남기기로 했다>에는 그런 나의 머릿속 잡동사니들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조언들이 담겨있다. 더불어 나만의 방식으로 내게 어울리는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이끌고,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실용적인 방안들도 제안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미니멀리즘의 진정한 메시지를 공유한다.
그녀가 말하는 미니멀리즘의 핵심은 자신에게 꼭 맞는 삶, 즉 내게 중요한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자는 것이다. 이는 '가치관에 따르는 삶'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외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적으로 훨씬 더 뿌듯함을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가치를 반영하고, 가치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가치는 우리 삶의 단단한 토대가 되어 원하는 삶을 실현시켜 줄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닌 "왜" 그 일을 하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얘기다.
"자신의 '왜'를 이해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 꿈꾸던 삶이 더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