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이 듦에 따른 자연스러운 성숙은 당연한 일이다.
책은 나이 들면서 성실성과 우호성이 가장 크게 변화하고, 내향적/외향적 성격 특성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타까운 대목이다. 하지만 고칠 수 있는 점에 주목하자. '원하는 성격으로 바꾸는 7단계'를 간단히 정리해본다.
1단계 : 스스로 낙인찍은 내 성격 지우기.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해버리면 변화의 계기조차 만들 수 없다. 자신을 가능성의 존재로 인지하자.
2단계 : 바꾸고 싶은 성격 구체화하기.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목표를 설정해보면 막연히 생각했던 점과 실천해야 하는 점 사이에 간극을 깨닫게 된다.
3단계 : 계획은 세세하게 설정하기.
롤 모델이 있으면 훨씬 쉽다.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떠올리며 따르려고 노력한다.
4단계 : 일단 바뀐 '척'해보기. 행동이 생각의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
5단계: 자신에게 '무너지는 시간' 허락하기.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기 때문에 때때로 원래 자기 모습대로 행동해도 좋지만 이 시간 외에는 안된다.
6단계 : 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활동하기. 새로운 활동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7단계 : 가끔씩이라도 일기 쓰기. 자신을 돌아보면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자아 인식을 심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