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 원하는 것을 이루게 만드는 심리학적 방법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성과목표를 추구하느냐, 향상목표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 (...)

향상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은 실패는 일보 전진의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에 오래 머물지 않고 이를 다른 목표로 달려가기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한다. 목표에 대해 달리 생각하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라. 그러면 세상이 달라진다. p.106


강렬한 제목이다. <마인드 셋>의 저자인 캐롤 드웩이 강력 추천한 책이라 더 끌렸다.

추천사에 씌어 있는 그대로였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명쾌하게 담겨있다. 책은 최신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목표에 따라 어떤 방법을 써야 효과적인지, 자기통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누구라도 자기 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책의 핵심 주제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책은 변화에 필요한 적절한 동기부여와 합당한 자극이 주어지면 분명 변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책이 전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구체적이고 높은 목표를 부여하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일이다. 목표가 불분명하면 쉽게 의욕을 잃고, 지루해하며 금방 유혹에 빠진다.또 한 가지 할 일은 힘들지만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높은 목표치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더 많이 집중하며 유혹에 저항하는 힘도 강해진다.

마지막으로 성공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장애물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발생할 장애물이 절대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해야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 먼저다!

변화의 원동력은 성장에 대한 믿음이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지능이나 재능이 타고나는 것이라 믿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 자신 탓이라 여기고 열등감에 빠진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믿음이다.

자는 지능이나, 재능 심지어 성격까지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가변성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바뀔 수 있으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관계, 역량, 자율 욕구가 충족되면 행복을 느낀다!

모든 목표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관계, 역량, 자율이라는,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목표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관계욕구는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사랑을 주고받는 욕망이다. 우리가 친목활동에 참여하고 sns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모두 관계욕구 때문이다. 이를 통해 소속감이라는 심리적 안정을 얻는다. 역량 욕구는 스스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잘한다는 평가, 인정으로 충족된다. 자율 욕구는 스스로 선택한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충족시킬 수 있다. 인정받는다는 느낌, 스스로 선택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자율 욕구는 충족될 수 있으며 만족감을 상승시켜 내면화 과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책은 이 밖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올바른 목표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며 왜 무조건 긍정적이면 안 되는지, 목표를 위해 자기통제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들도 소개한다. 하나같이 일상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들이라 옮기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져 포기한다.

그동안 더 나은 나를 추구하고자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은 것이다. 의지력부족이라고, 자질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탓했다. 물론 모든 목표는 자기통제력과 능력, 자질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황에 맞게 다르게 작동하는 방법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책에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들이 많이 담겨있다. '최고의 나'를 실현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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