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아름다워지는 수면법도 소개한다. 해답은 '성장호르몬'인데 깊이 잠들어 있어야 분비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수면 첫 3시간 동안 숙면하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잠을 자서 쉽게 깨면 미용 효과도 당연히 떨어진다. 보통 황금시간을 10시~2시이라 알고 있지만 저자는 '오전 0시~3시'가 진짜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수면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의 상승 작용을 기대하려면 이 시간만큼은 놓치지 않아야 한다!
멜라토닌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세로토닌을 적극 늘려볼 수도 있겠다. 저자는 낮에 세로토닌의 총량을 늘리면 밤에 멜라토닌의 양도 늘어난다고 설명한다. 밝은 시간대에 가볍게 걷기 만으로도 치유와 건강, 피부까지 얻을 수 있다니 걷기를 더욱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이 밖에도 유용한 정보가 많다. 몸을 이완시켜주는 한 동작 스트레칭과 하루 20분 운동, 부기를 빼주는 귀 마사지법 등 다양하다.
책이 소개하는 내용은 거창하지 않다. 언제 잠들어야 효율적으로 잘 수 있는지, 낮에 어떻게 잠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때 갖추어야 할 환경은 무엇이 있는지 따라할 수 있는 소소한 팁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알려준 내용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수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변화의 시작점은 잠부터 바꾸는 것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