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위대한 사상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주 만나는 경제문제도 살핀다. 환율, 통화. 부채, 임금 등에 대해 명료하게 해설한다. 그리고 누구나의 관심사인 부동산에 대해서도 다룬다. 책은 토지 가격은 기본적으로 감가상각이 없지만 건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가상각을 하므로 그 가치는 정반대임을 꼼꼼하게 설명하면서 부동산을 거래할 때는 토지의 가치를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함을 강조한다.
책을 통해 집을 선택할때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을 배우면서 무엇보다 집을 매매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효용가치를 잘 따져 봐야 한다는 것임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남들에게 좋다고 내게도 좋은 집은 아니니까.
아무리 쉽게 이해시킨다해도 경제학의 용어들은 만만치가 않다. 책은 도표, 사진, 만화들로 가능한 풀어 설명하고 단락이 마칠때마다 3분 리뷰로 알기쉽게 다시한번 정리해줘서 포기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간략하게 경제학 핵심을 배우기 원하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