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기적 - 실생활에서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정준우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기적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하루하루의 삶에서 기적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처음 한번이 씨앗을 심는 것이라면,

그 다음부터는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모든 씨앗은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p 246


"하루 1분으로, 하루 10분으로 인생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그것이 명상의 힘이고, 명상의 기적이다."

<명상의 기적>은 저자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삶을 좀 더 긍정적인 측면으로 향하게 하는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만든 명상 입문서이다.

종교적이거나 신비적인 내용이 아닌 체험에서 우러나온 경험과 지혜가 담겨있어 처음 명상을 알아가고자 하는 이들이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총 3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명상은 무엇인가'에서는 명상의 효과와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2장 '명상 실천을 위한 준비'에서는

몸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 3장 '생활 속의 명상법들'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들을 소개한다.

명상은 외부로 향해 있던 시선을 잠시 멈추고, 내면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시선을 이동할 용기, 멈출 용기, 그 용기와 선택으로 우리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p.26

저자는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실적 감각과 오랜 사유를 통한 통찰로 써내려 간다. 그래서인지 명상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자 읽기 시작한 책에서 삶의 자세를 배운다. 그리고 마음의 치유됨을 느낀다. 명상은 '나의 내면을 바라보고 대화하며 삶의 이정표를 찾는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막연한 명상의 개념이 명확해진다.

나의 본질을 알고 나 자신의 주인이 되기 위해 마음속의 무수한 생각들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바라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명상이다.

온전히 나 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진정한 나를 아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보다 긍정적으로, 보다 수용적으로,

의식이 보다 넓게 확장되어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고, 그동안 집착했던 것들에서 자유로워진다.

p.31

계속 밑줄을 그어야 할 정도로 공감가는 이야기로 가득한 데 유독 공감갔던 내용은 어떤 특정한 행위 자체가 명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중요한 것은 깨어 있는 의식이라며 무엇을 하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 모든 행위가 명상이라고 강조한다. 삶 자체가 바로 명상이라고 말이다!

명상을 기술이나 기법을 습득해야 하는 것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명상과 친해질 수 없다. 내 마음과 친해지고 함께 노는 것이라 여긴다면 바로 지금도 가능하지 않을까? 여기에 저자의 조언대로 '인내심'과 '애쓰지 않기'로 지루함을 직면하고 꾸준히 한다면 명상은 이제 나의 일상이 될 수 있다.

책에는 기술이나 기법이 필요하지 않는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한다. 아침 기상부터 저녁 잠자리까지,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그리고 불안을 치유하는, 통증완화에 좋은, 그리고 잡념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명상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꾸준히 실천해볼 생각이다.

매 순간 주의를 기울이면 명상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 시간을 내서 장소를 마련해서 하는 것이 아님을 배운다. 항시 벌어지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복잡한 가운데 고요를 즐길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명상의 기적>의 핵심은 변화이다. 생활속에서 실천을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내 삶에 녹아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거창하게 가부좌자세로 명상음악을 배경으로 2~30분 해야지라는 목표는 훗날 생각하고 지금은 단 5분 아니 1분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습관은 운명을 바꾼다'는 저자의 믿음에 나도 동의한다. 하루 1분으로, 하루 10분으로 인생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명상을 통해서 보다 알찬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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