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음의 양식같은 책이다. 전혀 종교적이지 않으면서도 가장 믿음이 가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 책이 두껍지는 않지만 라마나 마하리쉬는 반복해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깨어나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깨달은 사람들이 세상을 느끼는 그 방식, 그 시각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이다.그래서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유명한 선사들의 선문답이나 노자나 장자가 얘기하는 그 어려운 이야기들이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깨달음은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믿음도 갖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