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 글자 펭귄클래식 32
너새니얼 호손 지음, 김지원 외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주홍글자

17세기 유럽에는 주홍글자가 있었고 우리나라에는 백정의 표식이 있었다.

여인의 가슴팍에 달린, 빨간 헝겊위에 수놓인 A글자. 그리고

가족 구성원 모두 검은 천 조각을 달고 살아야 하는 신분의 백정

소설과 현실 모두 타인에게서 자신의 쾌락을 찾았다.

타인을 무너뜨릴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자기세계.

이 검은 표지의 펭귄클래식 주홍글자를 새로 읽어 나가면서 현대인의 삶이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절실히 깨닫는다.

여인의 딸 ‘펄’을 통해 용서의 방법과 이해의 관계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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