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도요타인가 - 위기의 한국기업에 해법 내미는 도요타 제2창업 스토리
최원석 지음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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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도요타인가 : 위기의 한국기업에 해법 내미는 도요타 제2창업 스토리. 5번 위기 뚫고 괴물처럼 강해졌다.


눈이 번쩍 뜨이는 책을 만났다. 어느정도 참조할 내용이 담겨 있겠지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주변사람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아주 좋은 책이다. 정부 기관과 기업 리더들 모두 꼭 읽고 정책과 국정운영 기업 목표와 방향 그리고 인사와 조직환경 구성에 참조하였으면 좋겠다.


애플 등 우리나라와 동떨어진 문화와 환경을 가진 사례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유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하고 있는 도요타 사례에서 해법을 찾아 보자는 저자의 의견에 크게 공감이 간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나서는 더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소니를 배우자는 이야기가 광품처럼 불때가 있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닌텐도에서 배우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세상을 바꾸어 놓았고 미래를 이끌어 갈것 같은 소니가 몰락하는 등 숱한 기억이 흥했다 망했으며, 매번 어느 기업을 배우자라는 이야기가 우리나라를 휘몰아 쳤었고 치고 있다. 회사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으며 교육을 받아오고 있다. 한때 도요타 간판방식을 비롯하여 도요타가 모범해법인 것 처럼 열풍이 강하게 불기도 했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매출에서 앞서 있지만 성장세가 꺽이고 있으며 영업이익을 비롯하여 알짜는 도요타라며 도요타가 머지 않아 전세계 자동차 시장 1위로 올라 설것이라고 언론에 나오던게 기억난다. 하지만 1000만대 리콜 사태를 보며 도요타도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 '왜 다시 도요타인가'를 읽고나서 도요타의 현재 위상과 그동안 어떠한 혁신을 해 왔는지 알게 되었고, 저자의 통찰력이 함께 더해져 배우고 익히고 깨달은바가 매우 컸다.


연간 생산능력 700만대에서 무리하게 연간 천만대 생산 및 판매를 달성하는 과정(물량확대주의 참사)에서 리먼쇼크, 완율 악화, 300만대 재고, 가속 페달 오동작 사고로 인한 천만대 리콜,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대홍수 등 커다란 악재를 딛고 영업 이익 30조와 세계최초 연간 판매 천만대 등 도요타 창업이래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시점에서 신체제로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도요타에서 우리가 배울 해법으로 저자는 리더, 설계, 환경 3가지 큰 파트를 제시하고 있다.


문제의 시작과 끝은 결국 리더이다. 미래는 설계를 잘하느 자만 살아남는다. 개인을 탓하기 전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라. 3파트에 각각 7개의 소제목들이 있는데, 컴퍼니제-최고의 리더를 찾기 위한 도요타의 묘안, 리더의 반성-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의 자각, 현장 중시, 우선은 전문가여야 한다, 리더는 목표를 제시하고,전달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창업가문과 전문 경영인을 오가는 긴장의 리더십, 리더는 비정해야 한다/ 도요타의 미래 설계전략-TNGA,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설계다, 설계를 잘하려면 오래 봐야 한다, 설계는 일류만 할 수 있다, 돌립성이 없으면 좋은 설계도 없다, 설계만 잘하면 농축산업도 창조경제, 협력으로 위기는 줄이고 기회는 늘리는 설계 / 직원을 바꿀 수 없으면 조직을 바꾼다, 열정은 환경에 쉽게 무너진다, 도요타의 노사렵력도 환경의 산물, 아키오 사장이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이유, 참여의 폭과 기회를 넓히는 만큼 열정도 커진다, 소울 서칭, 공정함의 힘,투명의 힘.  목차만 읽어도 핵심 메세지를 알아 볼 수 있다.


저자의 경험과 관심, 주요인물과의 인터뷰를 비롯하여, 도요타와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이 매우 인상적이면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여러가지로 마음에 쏙 드는 좋은 책을 만났다. 옆에 두고 자주 꺼내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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