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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의 인공지능 시나리오
최윤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10월
평점 :
미래학자의 인공지능 시나리오
통찰력 있는 예측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AI미래보고서
13 꼭지로 이루어진 1파트 예측과 판단, 발명의 자동화 시대
36 꼭지를 담고 있는 2파트 인공지능 기술의 비밀
19 꼭지로 구성된 마지막 3파트 인공지능의 미래 시나리오
목차에 있는 소제목들만 읽어도 책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와닿을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인공지능의 현실과 미래를 먼저 들려주고, 인공지능의 역사와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상세하게 들려 주고, 마지막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시나리오를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제시 해 주고 있다. 그림 하나 없이 글로만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딱딱하지도 어렵지도 않게 최대한 말랑말랑하며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풀어서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어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단순히 읽고 끝내지 않고 궁금증이나 추가로 더 있었으면 하는 내용들을 책에 덧글을 달아가며 읽은 특별한 책이었다. 왠만하면 책에 낙서를 잘 하지 않는데, 이 책에는 읽으며 번쩍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나 생각을 비롯하여 저자에게 추가로 묻고 싶은 이야기, 부족하거나 좀 더 구체적이고 사례를 들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 등 다양하게 메모하며 독서를 하였다. 특이한 경험이었다.
인공지능은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철학과 과학 뿐만 아니라 촘스키의 언어학도 품고 있으며, 뇌과학과 직결되어 있었다. 인공지능의 궁극적 모델이 뇌의 구조와 학습 원리 등이며, 뇌를 모방하며 발전 해 온 인공지능 기술의 역사와 미래예측을 담고 있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서적이 나오고 있지만 꼭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가까운 미래뿐 아니라 이미인공지능은 현실에 다가와 있었으며, 빠른 미래에는 평생에 걸쳐 5~10개의 직업을 갖게 될 거란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게 와 닿았다. 인공지능의 시대 제대로 파악하고 대비를 하고픈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