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 회사에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법
메리 C. 젠틸러 지음, 전영민.이중학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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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원제는 Giving Voice to Values로 이책에서 GVV '가치관에 따로 행동'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윤리적 신념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윤리 근육'을 연습을 통해 키워서 미래의 경영 관리자들이 무엇이 옳으니 인식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데 큰 목적이 있다고 저자가 서문에 밝히고 있다.

 기존의 윤리에 대한 타당성 보다는 실질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경영 관리와 사회심리학 분야 최신 연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모호하거나 옳고 그름의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을


이책을 읽으며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직급이 낮은 사람은 권한이 없거나 직급이 낮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사람들도 비슷한 입장으로, 직급이 높은 사람들은 직급이 높아서 책임도 져야하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하고, 오랜시간 동안 이미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대로 행동하지 못해왔던 것 등으로 모든 계층이 자기 직급 때문에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게 어렵다고 말하는 대목이었다. 어르신들이 '네가 그 자리에 올라가면 그렇게 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 해 주시던게 문득 떠오른다.


책 앞부분의 역자 서문 및 해제도 눈길을 끌었다. 준법정신과 성과주의로 부국강병을 이루고 천하통일을 달성했던 진나라가 2대에서 멸망했지만 양아치 출신의 유방은 그물망 처럼 복잡한 법률을 폐지하고 정말 쉽고 간략한 벌률만 제시하고 육가 등의 말을 따르고 백성들으 지지를 받으며 4백년 이상을 이어갔다는 이야기. 2차세계 대전 무렵 도입된 미국의 인센티브 제도가 지나친 내부 경쟁을 부각시키고 동료간의 협력을 파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모로 새겨 들어야 할 것 같다.


예일 경영대학의 요청으로 2006년 아스펜 경영 연구소에서 시작된 가치관에 따른 행동 GVV는 100군데이상의 MBA, 기업 이사진, 경영학부 수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중국,인도,유럽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용 되고 있다는 소개가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럴 수 있겠다 수긍이 되었다. 정말 가슴에 와닿고 실질적인 사례들과 생각 해 볼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실천 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 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 서문에서 저자가 책 구성과 각 장에서 다루고 있는것을 간략하면서 명확히 소개 해 주고 있는데, 가치관에 따른 행동전략, 가치관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자, 옳은 일을 어떻게 해낼지 물어라, 윤리적 혹은 도덕적 갈등은 흔한 일이다, 목적 있는 삶이 행동하게 한다, 옳은 일과 나 자신을 일치시켜라, 자산의 가치관을 주장하는 것을 연습하라, 변명과 합리화에 맞설 논리가 필요하다, 가치관대로 사는 자연스러운 삶 등 9장으로 이뤄져있다.


소신에 따라 자신의가치관에 따라 행동 하고 싶은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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