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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여행자를 위한 잉카 스도쿠 - 안데스 코스 ㅣ Travel 스도쿠 시리즈
제임스 E. 릴리 지음 / 보누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좋아하는 여행과 스도쿠를 모아놓은 책이라 관심이 크게 갔다. 게다가 지적 여행자를 위한 책이라 하니 호기심이 생겼다.
생각보다 잉카에 대한 정보나 여행 이야기가 적게 담겨 있었지만 잉카 여행을 가며 이동 중에 또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무료한 시간이나 짜투리 시간에 스도쿠를 풀어보면 시간도 훌쩍 지나가고 푸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어 컴팩트한 사이즈에 맞게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 된다. 여행용으로 딱인것 같다.
스도쿠가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쉬워서 맥이 풀리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흥미롭게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수준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스도쿠를 풀어 나갔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책이라 생각 된다. 스도쿠를 모르거나 막 흥미를 갖기 시작 한 사람들 뿐 아니라 스도쿠에 몰두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수준을 아우를 수 있는 레벨을 고심해서 담지 않았나 싶다. 일단 스도쿠를 재미 있게 풀 수 있는 책이라 좋은 것 같다.
잉카 문명과 안데스, 페루 지도, 리마- 와카치나 코스, 29개 문제, 나스카-쿠스코 코스, 29개 문제, 마추픽추-티티카카 코스, 29개 문제, 안데스 여행 정보 : 고산증 대처법 / 페루의 교통 / 페루의 축제 -인티 라이미 , 해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릴적 부터 잉카문명과 마추피추 등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는데, 꽃보다 청춘 페루편에서 다시금 불을 지폈고, 이번 책을 계기로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빠듯하고 한편으로는 무료한 일상에서 작은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책인 것 같다. 아껴 둔 스도쿠 문제 마져 다 풀고, 컬러링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