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논어
허성준 지음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비즈니스 기술의 가이드라인을 담은 최강의 지침서 '초역 논어' -허정준

 

초역 손자병법, 초역 군주론등을 저술했던 저자의 신간 '초역 논어'역시 어려운 논어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움되는 관점에 맞춰 핵심을 전달해 주고 있어 기대이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 진다.
참조로 이책 또한 앞서 책들과 동일하게 일본에서 먼저 출간되고(초역 논어는 2012년 일본 출간, 국내는 2013년 2월 15일) 국내에는 번역 출간 되었다. 사례들을 보면 일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궁금하게 여겼는데 알고 보니 일본에서 출판 된 것이었다.

 

논어는 개인적으로 꽤 읽어 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내용파악을 하고 있는데, 저자의 머리말을 읽는 순간 저자의 논어에 대한 이해도와 핵심을 짚어 내고 있다는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다.

 

조직에서 어떻게 살아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를 논어에서 그 해답을 찾아 쉬우면서도 간략명료하게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 해 주고 있는 데, 협력, 관계, 무욕의 여덟가지 소양, 조직 안에서의 화합(윗사람의 역할,아랫사람의 역할 포함), 부하의 자세, 상사의 자세, 위대한 리더가 되기 위한 여덟가지 조건, 배움의 의미, 배움의 방법,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보내는 법 등 10가지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굳이 처음부터 차례순으로 읽지 않아도, 목차를 보고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관심가는 주제가 있으면 선택해서 읽으면 되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곁에 두고 생각날때 마다 틈틈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며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 만 못하다.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등 논어에서 좋아하는 글귀들을 사례와 함께 이책에서 다시 접하게 되어 반가웠다.  이책을 읽으며 구절구절들이 가슴에 와 닿았지만, '관직이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능력이 없음을 근심하라. 자기가 알려지지 않음을 탄식하지 말고 알려질 행동을 구하라.'라는 글이 다시금 크게 와 닿았다.
나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안타까워 하는데, 그럴때 크게 도움이 되는 명언이 아닌가 싶다.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권해 주고 싶은 좋은 책이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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