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몰캡 업계지도 - 숨겨진 가치주가 한눈에 보이는
이데일리 & 우리투자증권 스몰몬스터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작년에 유망업종및 기업의 경영실적,사업영역,업계이슈와 전망, 경쟁구도 등을 한눈에 도식으로 정리했던 이데일리의 2012 업계지도를 눈여겨 봤었는데,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좀더 알찬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도 쭈욱 기대가 되는 책이다.

숨겨진 가치주가 한눈에 보이는 2013 스몰캡 업계지도라는 제목처럼 우량 중견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2013년 증권시장은 이책에서 다루고 있듯이 차별화 되고 가치있는 중견기업들의 약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두특집에서 테마주의 허와실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날카롭게 다루어 주고 있어 무턱대로 테마주를 쫓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기에 아주 적당한 내용인것 같다. 박근혜 안철수 테마주등 정치테마주뿐만 아니라 작년 장마 피해, 금값 상승, SNS선거 등 다양한 테마주에 대해 시점과 등락금액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주며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 묻지마식 테마주 투자는 절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좋은 글이었다( 2012년 6월부터 9월초까지 분석한 16개 신규 테마주 경우 손실액의 99.26%가 개인 투자자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나는 예외일거야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종에에 대한 상세 밸류체인과 관련 업체, 로드맵, 관련 국가 현황 및 예상 규모, 동향, 업체별 시장 점유율,산업 해부도 등 예상을 뛰어 넘는 상세정보를 담고 있는데 밸류체인과 수직계열화 내용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다소 복잡해 보이고, 업종별 정보가 같은 포맷이 아니라 다소 다르게 다루어져있어 산만한 느낌도 조금 느껴졌다. 전자업종에 몸을 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밸류체인 내용에 다소 놀라기까지 할 만큼 수박겉핡기식이 아닌 해당 산업에 대해 기본 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레퍼런스 역활을 하기에 적당한 책으로 생각된다.

업종 및 어떤 업체를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기에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곁에 두고 참조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이 책을 봐도 제목처럼 숨겨진 가치주가 한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우량중견기업들과 업종에 대한 밸류체인을 많이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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