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 슈퍼 차이나 거품 뒤에 가려진 위기들
랑셴핑.쑨진 지음, 이지은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 뒤에 숨어 오히려 중국 경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들을 짚어내고, 중국 경제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한편 올바른 개혁 방향까지 제시해 놓은 책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등의 다양한 책들의 저자이자 중국 출신 경제학자 중 노벨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명이자, 뉴욕대,시카고 대학 교수를 역임후 홍콩 중문대학 석좌 교수로 있으며, 깊은 통찰력과 예리한 비판 , 정확한 예측 등으로 중국 국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지만 중국 정부로 부터 경계 대상으로 지목 되는 랑셴핑이 최신 저작이다.

중국 경제의 변화에 민감한 우리 기업들과 경제학계에 중국 경제의 향후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충분 한 책이며, 차이나펀드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감수자의 글에 동감할 만큼 상당히 괜찮은 책이었다.

책을 읽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중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 외에도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사상과 철학 역사에 대한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에 감탄했으며, 개인적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은 책이었다.

사면초가에 몰린 중국 경제, 침체에 빠진 국유기업 개혁, 문제투성이의 금융정책, 위기에 직면한 민영기업들, 중국 경제가 가야 할 길 다섯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 문제가 오버랩되어 연상되었다.

임금 인상후 다른 길을 가게 된 한국/대만/싱가포르 , 홍콩, 일본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언급되고 있으며, 1960년 이후 동아시아 경제 역사와 미국 사례등을 들며 중국의 현재 문제가 무엇이며 다른나라의 사례를 통해 중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각종 사례 등을 통해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쉬우면서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재미있고 깊은 통찰력과 예리한 비판 등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 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중국 경제의 현재를 냉철하게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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