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 투자전략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워렌 버핏만의 심층 투자 리포트
메리 버핏 & 데이비드 클라크 지음, 김기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8월

오랜기간 워렌버핏의 비서였다가 며느리가 된 메리 버핏과 버핏의 투자방법 연구한 버크셔(버핏의 투자회사)주주들의 전문네트워크 버핏주의자모임 창립회원 데이비드 클라크의 2011년 최신 저작(두사람의 버핏투자관련 책, 워렌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워렌 버핏 투자 노트등 여러권은 이미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되어 있다.)

원제는 The Warren Buffett Stock Portfolio: Buffett’s Current Stock Picks and Why He Is Investing in Them (워렌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 버핏의 현재 선택된 주식과 투자한 선택한 이유)으로 2011년 출간 되었다.

버핏의 투자전략에 대한 간략하고 핵심적인 소개이후 17개 포트폴리오 사례연구 및 찰리 멍거의 투자 종목과 최근 합류한 두명의 투자 종목에 대한 간단한 사례 연구와 기업평가등이 담겨있는데, 술술 쉽게 읽히고 기업역사와 왜 투자했는지, 101년후 2021년 예상수익률 계산방법등을 배울 수 있었다. 장기적 지속가능 경쟁우위기업에 투자. 아는 기업에 투자. 남들과 다르게 상승장에 팔아서 현금을 보유했다가 하락장에 싸게 매입 등 상식적이며 단순 해 보이는 투자전략이지만, 현실에서는 실현하기가 매우 어렵고 일반사람들이 진행 하는 것과 반대 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1969년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판단하고 모든 주식을 처분한뒤 3년간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하며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인내하며 지켜보았던 3년의 힘들었던 기간을 보낸 버핏의 심정을 다소 알 수 있을 것 같다. 대단하다. 주변에서 버핏을 비웃었으나 1973~1974년 폭락으로 인해 대부분이 엄청난 손실을 볼때 버핏은 보유하고 있던 현금으로 헐값에 주식을 사들였다. 최후의 웃는자는 버핏이었다.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실수를 되푸일 하지 않았다. 오랜 동반자이자 대단한 투자자 찰리멍거마저 큰 손실을 입었는데 말이다...

투자의 바이블인 벤저민 그레이엄 증권투자를 인상깊게 스터디 했었는데, 그레이엄도 주식 투자에서 큰 손실을 보았으며 오랜 시간이 걸려 어느정도 만회 했다는 사실을 비롯하여, 버핏의 투자관련 역사와 투자방법론 등 투자 관련 관심이 많은 지금의 나에게 여러모로 많은 공부가 되었으며, 깊은 인상을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