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과학 -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게르하르트 슈타군 외 지음, 유희동 감수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08년 독일에 출간된 게르하르트 슈타군 'SONNE WIND UND REGEN: Eine Wetterkunde in Zeiten des Klimawandels by Gerhard Staguhn' (태양 바람 과 비 : 기후변화 시대의 기상 by 게르하르트 슈타군)의 번역에 우리나라 사례를 추가하여 펴낸 날씨에 대한 설명과 미래의 날씨에 대해 펴낸 책


11챕터로 이루어진 우리를 둘러싼 날시의 모든것에서는 날씨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 나온다. 요즘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예전 내가 배웠던 '물상,'지구과학'에서 대부분 배웠던 내용으로 복습하는 느낌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으나 생각하며 읽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렸는데, 중고등학생들에게 날씨에 관한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서술형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20년이 지났는데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림을 포함하여 내용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미래를 예측하려는 도전, 지구의 기후대, 기후 변화 누구의 잘못인가, 지구 기후의 미래 4개 챕터로 이루어진 2부는 날씨와 지구 미래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충분히 담고 있다. 다만 지구 온난화가 정말 인류의 탄소배출에 의한 결과물인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지구 역사에서 탄소량 증가 및 지구 온난화는 주기를 갖고 이루어 졌으며, 화산 분출, 태양, 우주복사 등 인류와 무관하게 진행 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어 보았다.

250만년전부터 현재까지 대빙하기에 놓여 있으며, 약 1만년 전부터 시작된 간빙기에 있으며, 약 1500년 주기의 극소형 빙하기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이 빙하기에 대해 헷갈리던 내용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에 제시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기 온실가스 배출을 막으면 되고, 지구의 모든 국가들이 협력 해야 한다는 어찌보면 단순한 답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1997년 교토기후 협약 등을 미국의 반대등, 그 앞날이 순탄치 않은게 큰 문제인 것 같다.


날씨,기후, 지구의 미래에 대해 우리나라와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깊게 생각 해보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날씨 및 지구에 관해 궁금해 하는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친절한 참조 자료로 손색이 없으며,  테러나 경제 문제들 보다 오히려 더욱 중요한 지구환경 관련하여 정치인 뿐만 아니라 우리모두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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