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부의 미래 - 시장을 뒤바꾸는 제4의 물결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전세계 2만여명의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이 담겨 있는 미래학 연구지 '트렌즈'지의 기사를 엮은 책으로 국제사회,국제경영,정보통신,산업기술,생명공학 다섯분야의 새로운 물결을 옅볼 수 있는 지식 보고서

한명의 개인이나, 몇명의 전문가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집단 지성을 담고 있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으나, 유전자변형 농작물을 옹호하는 것이라던지 미국의 패권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등 이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는 집단지성이라고 하기 보다는 편중된 시각을 담고 있는 부분이 여러곳에서 보이고 있어 다소 아쉬움이 컸다. 미국 'Audio-Tech'에서 발행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성비 편중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이슈를 전개해 나가는 부분에서 왠지 미국이나 서양중심의 시각이 느껴졌었다.

왠지 읽으면서 매끄럽게 읽히지 않고 아쉬움이 여러부분에서 느껴졌지만, 전혀 알지 못했으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연구들을 알 수 있게 된 것은 이책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의미와 실용화 가능성 등에 대해 수많은 사례들을 담고 있어 미래에 어떤 것이 새로운 물결로 다가 올 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회귀분석의 한계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이책에서 예측분석이라는 분야가 새롭게 떠오르 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 과연 예측이라는 것이 얼마나 정확성이 있으며 , 뜬구름이 아닌 실생활에 도움이 될지 의문시 되지만, 에측분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실업, 성비 불균형, 원자재 시장, 빅 데이터, 사설시장네트워크,초연결세대,광학 컴퓨팅, 양자 컴퓨팅, 티타늄보다 단단하지만 변형 가능한 비정질 금속, 텔로머라아제 등 책에 소개된 34가지 아티클을 읽어 보면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나 기업 그리고 개인에게 인사이트를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라구 추천하고 싶다.

아티클 자체를 그대로 받아 들이기보다는 비판적 시각으로 읽어 본다면 미래에 대해 통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각 아티클 말미에 10년 후 세계 report로 요약 해 놓은 부분 구성 및 내용이 괜찮았다.

시간이 없으면 발췌독으로 읽어도 무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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