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에 대해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기 이전부터 팔란티어를 주목해 왔는데, 지인들이 팔란티어가 무엇을 하는 회사냐고 물어보면 명확하게 답변을 못했었다. 이책을 읽어보면 팔란티어가 하고 있는 지, 왜 전쟁에서 팔란티어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지, 많은 회사들이 팔란티어를 적용해 가고 있고, 팔란티어를 적용한 회사가 주변에 팔란티어를 소개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리라 생각된다. 온톨로지는 팔란티어의 핵심요소인데, 온톨로지라는 개념이 예전부터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주변 사람들에게 명확하고 간략하게 설명을 할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온톨로지와 팔란티어를 한마디로 간략하게 설명 할 수 있게 되었다. 온톨로지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세계의 구조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 것이고, 팔란티어는 온톨로지를 핵심으로 활용해, 조직의 데이터를 ‘의사결정 중심’으로 연결하고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말이다.
처음 책을 읽을때는 온톨로지 개념이 뭘까하는 의문에 책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각종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온톨로지의 의미와 어떻게 활용 되고 있는지 학습을 하고 나서 다시 읽어 보게 되었다. 책에서 온톨로지에 대해 사례를 비롯하여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지만, 온톨로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온톨로지 개념이 있는 상태에서 책을 읽어 보니 너무 재미 있었고, AI 시대에 왜 온톨로지가 필요한지 , 온톨로지가 기업의 경영을 비롯하여,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책에서 사례로 나오는 식당 등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책 전반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목차만 읽더라도 저자가 어떤 내용을 소개 해 주고 싶은지, 책을 통해 독자가 어떤 것을 알게 될 수 있는지가 잘 담겨 있다. 목차를 읽어보고 본문을 읽어보길 권해본다.
저자는 AI와 데이터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왜 기업의 판단이 계속 실패하는지를 묻고, 원인은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데이터를 맥락과 관계 속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구조의 부재에 있다고 설명한다. 온톨로지를 기업의 상식과 판단 기준을 구조로 고정하는 ‘의사결정의 운영체제’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예측하는 도구를 넘어 책임 있는 판단을 돕는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구조','관계','판단' 이 세단어 핵심키워드로 느껴졌고, 왜 빅데이터를 분석하더라도 한계가 있는지 알수 있었고, 인공지능이 왜 틀린 답(할루시네이션)을 하는지, 엑셀의 한계, 그리고 현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ERP, MES, SCM의 한계가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해당 분야에 일을 하고 있어서 인지, 사례가 매우 생동감 있고, 논리적이며, 내용을 이해하는데 매우 적절했으며, 응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며 실용적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다.
미국 기준으로 연 20만~3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보상을 받는다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를 처음 알게되었다. 팔란티어 내부에서는 '고객 중심 문제 해결 역량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한 핵심 인력' 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재설계하는 현장 배치형 전락가'라고 바꿔서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그들의 하루 일상을 소개 해 주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침에 고객 팀과 스탠드업 미팅을 하며 데이터 보다 업무의 맥락과 불안을 읽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경영진과 전략 논의를 하며 하루를 끝내는데, 온톨로지는 기술 구조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지도가 된다고 한다.
미래의 경쟁력은 더 큰 모델, 더 빠른 GPU, 더 많은 데이터가 아니다. 누가 더 잘 정의된 세계관을 AI에게 심었는가다. (317p)
일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온톨로지 #처음북스 #이현종 #팔란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