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피티션 시프트 - 룰의 대전환이 온다
램 차란.게리 윌리건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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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피티션 시프트



원제는 Rethinking Competitive Advantage: New Rules for the Digital Age  (경쟁우위 다시 생각하기 : 디지털 시대를 위한 새로운 규칙) 인데, 컴피티션 시프트 (COMPETITION SHIFT)라는 제목으로 국내 출간 한 것은 디지털 시대에 경쟁이 변화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1980년 마이클포터에 의해 경영전략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경쟁전략' , 1985년 경쟁우위 등이 출간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지 40여년이 지난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앞당겨진 디지털 시대의 경쟁우위에 대한 책이 새로 나왔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아오던 경영구루 램 차란의 책이라 더욱 눈길이 갔다. 



5년간의 연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기에 성공한 디지털 기업의 성공 비결과, 전통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경쟁우위관련 규칙을 소개하고 있다. 전통기업에서 디지털 거대 기업이 된 업체들의 사례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 초반 TV광고에서 '돼지털? 디지털!' 을 비롯한 디지털과 유비쿼터스 라는 용어가 한때 유행했던게 기억난다. 그리고 20년이 흘렀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일상어가 되었다. 말로만 디지털 디지털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아날로그 방송은 종료가 되었으며 이제는 디지털 방식의 TV)를 통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거의 매일 시청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을 넘어 유튜브 같은 채널이 기존 공중파를 위협하고 있고, (우리나라 경우) 카카오톡으로 문자와 사진 뿐만 아니라 송금,  선물하기, 쇼핑을  넘어서서 코로나 시국에 잔여백신 신청 하는 등 일상 생활 깊숙히 디지털이 들어와 있다.  디지털이 일상이 된 것이다. 



이제는 다들 익숙한 넷플릭스 성공과 디즈니, 워너미디어, 애플 같은 거대 미디어 기업들이 스트리밍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기 시작했으며, 월마트와 아마존의 경쟁,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과 페이팔 및 애플페이와 경쟁 ,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투에 공통 맥락은 '디지털화'이며 성공한 디지털 기업들(넷플릭스,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공통점은 새로운 100 규모 시장 상상, 디지털 플랫폼, 성장 가속화 생태계, 현금과 기하급수적 성장 관련 수익구조, 혁신과 속도를 향상하는 방향의 의사결정, 학습 재창조 실행을 주도하는 리더에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현재 진행형의 생생한 산업현황과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새로운 디지털 기업과, 기존 전통 기업들이 어떻게 디지털 시대에 성공했고 성공할 수 있을지를 




의사결정은 혁신과 속도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이부분에 크게 눈길이 갔다. 전통기업들이 많은 돈과 노력을 들여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고 있지만, 복잡한 시스템과 관료주의를 탈피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탑다운 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직 문화와 리더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디지털 시대에 도태되고 말것이라는 점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다. 디지털 시대의 리더들은 전통 관리자와 시술적 실무지식, 광범위한 상상력과 거시적 아이디어 역량과 팀과의 의사소통 민첩한 실행과 유연한 사고를 갖춘 리더들이 중용되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로 가속화 된 디지털화 시대에 아래와 같은 새로운 규칙을 숙지하고, 기존의 시대에 뒤떨어진 이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장기적 결정이 아닌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고, 경쟁 우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고객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되어 있지 않으며 미래의 경쟁자와 미래에 어떤 경쟁적 행동과 반응이 나타날지 생각치 않는다는 것,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유연하지 않고 기존 경계를 허용하는 것, 대량판매 시장 및 세분화에 대한 믿음 등 방해물에 대한 지적은 공감이 가면서도 과연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극복 해 낼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성공하는 디지털 기업들의 새로운 경쟁우위 규칙


- 100배 1000배의 시장에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상상하라


- 알고리즘과 데이터는 경쟁의 필수 무기다


- 승자독식 사회는 끝났다 생태계에서 협업하고 경쟁하라


- 막대한 현금을 창출하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라


- 조직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소셜 엔진을 장착하라


- 디지털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리더를 찾아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CEO 사티아 나델리의 지휘아래,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 지휘 아래 등 대표적으로 유명한 사례뿐만 아니라 인도의 기업 사례 (램 차란은 인도 출신)를 비롯하여 다양한 회사의 CEO들 비즈니스 운영자들, 리더들이 어떻게 회사를 회사를 크게 성장 시켰으며, 어떤 고민과 아이디어 어떻게 방법을 찾아는지 등을 다양하게 제시 해 주고 있어 정말 소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고 있는게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현학적으로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쉽게 물흐르듯 흥미롭게 알찬 정보와 솔루션을 제시 해 주고 있는 책이다. 



마지막에 디지털 시대 리더란 무엇인가, 리더십 테스트, 리더 육성 부분을 이야기 함으로써 리더의 중요성을 이야기 함을써 마무리 하고 있다. 디지털 리더를 관찰하고 그들과 토론함으로써 알게된 결과물이 이 책이라고 감사의 말에 언급하고 있다. 


CEO,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생각된다. 그리고 기업의 전략, 조직을 구성하고 육성하는 HR, 컨설팅 관련 인원, 기업의 리더를 꿈꾸는 직장인과 학생들, 그리고 디지털 시대 새로운 경재우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디지털 시대에 경쟁 우위를 갖출 준비가 되었는가?


1. 진화하는 알고리즘과 AI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엔드투엔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가?


2. 당신은 10배 또는 100배 규모의 시장을 만들 수 있는 고객 경험 또는 니즈를 상상할 수 있는가?


3. 필요한 디지털 플랫폼은 무엇이며, 생태계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4. 수익 모델은 효과가 있을까?


5. 자금 투자자는 누구인가?


6. 그것을 실현하려면 어떤 사람들과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7. 엔드투엔드 고객 경험의 기존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험, 학습 및 개선하거나 고객 경험의 새로운 비전을 상상할 수 있는 피드백 루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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