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새로운 행동, 믿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연결의 법칙
데이먼 센톨라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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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통찰력이 담겨 있는 수작이다. 소설이 아닌 경영도서에서 오랜만에 먹먹한 여운을 느꼈다.


혼자만 알고 싶은 책이라던지, 단숨에 읽고 수만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는 등의 추천글에 공감이 갔다. 형식적인 추천이 아니었다.



변화에 대한 오해(미신), 변화의 요인, 변화를 일으키는 전략을에 관한 책이다.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은 유명 인플루어서나 오피니언 리더에 의한 (연결이 많은 소수의 개인) 질병같은 확산이 아니라 (이웃, 친구, 가족같은 강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 주변의 네트워크에 의한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 해 주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가 트윗을 함으로써 트위터가 성공한게 아니라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기대와 달리 크게 실패한 사례들, 반대로 찻잔속의 태풍으로 예상했으나 크게 성공한 변화들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예상과 달리 쉽고 흥미로웠다. 학자들은 글을 어렵게 쓰는 경향이 있는데, 쉽게 술술 읽히면서도 통찰력을 담고 있는게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인 듯 하다. 말콤 글래드웰 같은 이야기꾼은 아닌 것 같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글래드웰의 저작들이 연상되었다. 그만큼 임팩트 있으면서 재미있다고 느껴지기에, 이책도 명작으로 널리 회자되지 않을까 싶다.



해외에서의 평이 궁금해서 책 표지에 있는 HOW CHANGE HAPPENS'으로 검색을 했더니 다른 책이 나왔다. 원제 Change : How to Make Big Things Happen (변화 : 큰 일들이 일어나게 하는 방법) 로 검색을 했더니 대다수가 좋은 평을 남겼음을 확인했다.



사람들의 행동이 언제, 어떻게, 왜 변화는지 중점을 두고 20년 넘게 네트워크 과학을 연구한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이 담겨 있는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변화를 위한 일곱가지 전략


1. 전염성에 의존하지 마라


2. 혁신가를 보호하라


3. 네트워크 주변부를 활용하라


4. 넓은 가교를 구축하라하라


5. 관련성을 만들라


6. 눈덩이 전략을 사용하라


7. 발견을 향상시키고 편향을 줄이는 네트워크를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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