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 네이버 인기 경제 인플루언서 봉현이형 투자법
봉현이형 지음 / 진서원 / 2021년 6월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월 33만원 초우량주가 10년 후 부를 좌우한다.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며, 미국 주식을 대표하는 S&P 500이나 혁신적인 기업들을 투자한다고 볼 수 있는 나스닥 100등의 국내 상장 ETF를 연금 저축펀드로 연간 400만원까지, 그리고 연간 300만원까지 퇴직연금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로 , 개별 과세가 아닌 손해본 것과 이득 본것을 합산 과세하며 순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ndividual Savings Account)로는 국내 우량 기업을 투자하고... 세액공제, 비과세, 세금이연효과, 노후준비, 해외주식, 국내주식, ETF, 채권... 국가보장 국민연금, 기업보장 퇴직연금, 개인보장 개인연금... 이러저러한 전체적인 것을 통합해서 정리를 하다보니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헷갈리기 일수였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개별적으로는 정리가 잘되어 있지만, 앞에 열거한 내용들을 모두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정리 해 놓은 곳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혼자서 정리를 하고 있던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쩌면 이렇게 논리적이며 간결하게 정리를 잘 해 놓았을까 감탄했다. 이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가 실제 투자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구축한 투자 방법은 저자만의 특별한 방식이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 매우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며 주식 초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이자 좋은 투자방식이라고 볼 수 있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업무 및 개인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월급날마다 꼬박꼬박 국내외 우량한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3단계 투자법, 5가지 초우량주 투자원칙, 저자의 예시 포트폴리오를 비롯하여 실행 방법, 저자가 생각하는 성장 산업과 계좌를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 정리 해 놓았다.

3단계 투자법은 1단계로 연금저축계좌, 미국계좌, 국내계좌(중개형ISA) 3개로 쪼개고, 2단계로 연금저축계좌에 월 33만원씩 연 400만원 강제 투자를 시작하여 세액공제를 비롯한 혜택을 누리고, 3단계로 여유자금이 생기면 미국계좌와 국내계좌(중개형ISA)에 초우량주에 묻어두라고 한다. 미국계좌와 국내계좌는 저자가 생각하는 유망 산업을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과, 국내외 시가총액 20위 이내 초우량주 위주로 투자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사회초년생과 고액연봉자 경우의 포트폴리오 예시를 들어주며, 목돈 마련과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방안을 심플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초우량주 5가지 투자 원칙은 미국과 한국에 6:4 투자한다(비율은 바뀔 수있다), 국내주식은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에 투자한다 미국주식은 50%이상 ETF에 투자한다, 성장산업 중심으로 투자한다, 배당주와 리츠로 제2의 월급을 만들자. 이렇게 다섯가지인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이다.

미국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것과 반려동물 게임 등 행복산업에 투자하는 ETF 등은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영역인데,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저자의 고심과 투자체험이 녹아 있음이 느껴졌다.

집없는 30대 남자 직장인 저자의 솔직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알짜베기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 저자의 방식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으나 오르거나 내리거나 꾸준히 계속 투자함으로써 평균치에 수렴하는 투자금, 장기간 시간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짧은 시간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을 본인의 삶에 집중 할 수 있기에 좋은 투자 방법이자, 직장인에게는 최선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투자를 계속해 가면서 쌓은 내공으로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와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 해 나갈 수 있겠지만, 기본이지만 이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투자 방식이라 여겨진다.

배고파서 죽는게 아니라 배 아파서 죽는 시대라고 하는데, 근본적으로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 행복 할 수 없을 것 같으며, 남과 너무 비교하지 말고 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아프지 말자는 저자의 마무리 글이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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