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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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경쟁사회에서 지친 저자가 우연히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읽고 깨달음을 얻은 뒤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한다.


      '깨끗한 체념은 인생길을 나서는 준비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쇼펜하우어



자신의 인생 지침이 되는 명언들을 모아서 정리한 저자는 많은 이들이 한줄의 명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펴냈다고 한다.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과 방향을 제시해 줄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 시대에 이 책을 통해 보다 나은 삶으로 전환점을 경험하면 좋겠다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 지는 것 같다.

5년전 책속의 처세라는 필명으로 출간되었던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명언 200)

을 새롭게 리뉴얼하여 재출간 하였다고 하는데, 코로나 사태와 디지털변환 등 시대의 전환기가 아니더라도 저자가 한줄의 명언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인생의 지침에 되는 글들을 모아 정리를 해 놓았기에 시대를 떠나 많은 이들에게 좋은 참조가 될 책이라 생각된다. 단순히 명언들을 모아 놓은 책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은 Worry A부터 J까지 10개의 카테고리에 20개씩 글들로 200가지 주제에 저자 나름의 생각까지 정리 해 놓아 다른 책들과 차별화가 되어 있다. 저자의 고심이 느껴진다.

책의 목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여 다 읽고 본문을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은 목차를 읽다가 마음에 드는 주제가 있어 바로 해당 부분을 찾아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읽는 방식과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이나 눈길이 가는 부분을 골라서 읽는 방식으로 활용 하면 되겠다.

명언의 출처가 함께 명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생소한 이름이 나오면 누구일까 궁금하여 찾아 보는 재미도 있었다. 다소 뜬금 없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다양한 책과 명언들을 참조 했다는 반증일 것 같다. 클로드 브리스톨이 누굴까 찾아보다가 그의 책 '신념의 마력'이라는 책까지 알게 되는 등 명언의 출처를 타고 다양한 사람과 책들까지 확장하여 읽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 같다.

걱정과 고민을 없앨 수 는 없겠지만 이 책에서 적절한 조언을 찾는다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고심과 명언이 전해주는 메세지에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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