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을 넘어 프로그래밍 씽킹으로 - 코드 한 줄 없이 배우는 코딩
고승원.윤상혁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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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을 넘어 프로그래밍 씽킹으로



코드 한 줄 없이 배우는 코딩



디자인 씽킹에 관심을 갖고 관련 내용을 학습하고 있던 차에 디자인 씽킹을 넘어 프로그램밍 씽킹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고 방식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관련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문과출신을 비롯하여 누구나 손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의도로 만들어 진 책이라는 것을 금새 깨닫게 되었다. 기대와 다른 책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후반부에는 예제를 풀기 위해 생각을 하느라 주춤하긴 했지만 책에 소개된 예제와 유사한 문제를 오래전부터 많이 다뤄봐서 어렵지는 않았다. 책 구성이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예제등을 보면서 10대의 어린 학생이나 프로그래밍이 익숙하지 않은 성인을 비롯하여  누구나 손쉽게 코딩을 익힐 수 있도록 고심하여 집필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쉽고 간결하게 코딩이 무엇인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어떤 절차(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지 단계별 예를 들어가며 코딩의 세계로 안내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씽킹을 배워야 하는 이유, 프로그래밍 씽킹이란, 프로그래밍 씽킹 배우기, 프로그래밍 씽킹 따라하기, 프로그래밍 씽킹 관점에서 기초 문법, 4차 산업혁명 시대 프로그래밍 씽킹 활용법 등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씽킹과 프로그래밍 씽킹의 차이점 (둘 다 사고방식의 융합을 추구하지만, 프로그래밍 씽킹은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창으적 사고를 확장하고 발전시킴), 컴퓨팅 사고 프로세스(문제분해 Decompositon, 패턴인식 , 추상화 Abstraction, 알고리즘)와 프로그래밍 씽킹 프로세스(관찰, 탐험, 확장, 세분화, 발전) 차이점(컴퓨팅 사고는 정답에, 프로그래밍 씽킹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이 소개되어 있는데, 차이점 보다는 정답이 아니라 가장 근접한 솔루션이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는 말이 와 닿았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오랫동안 정답이 있는 문제의 해답을 찾는 것에 익숙해 져 있었지만 (앞서 간 나라의 제품과 방법을 따라하면서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정답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쩌면 정답이 없을지 모르는 (레퍼런스가 없는) 처음 풀어보는 문제를 해결해야 때가 도래 했기에 프로그밍 씽킹이 뉴노멀 시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부모,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기획자, CEO 등 누구나 손쉽게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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