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빅 트렌드 - 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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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스타트업 빅 트렌드



서울시와 매일미디어그룹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Try Everything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2020년 진행하였던 'Try Everything 2020'행사의 주요 세션들을 요약 한 것이 이 책'스타트업 빅 트렌드'이다. 팬데노믹스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아이디어와 전략을 담았다고 되어 있는데, 행사 내용들을 1차적으로만 요약한 것이 아쉬웠다. 3일간 진행 된 행사 전체를 정리하여 전체를 관통하는 메세지와 트렌드를 정리 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세부 프로그램의 제목들을 일부 다듬고 다섯개의 파트로 카테고리 정리만 하였기에 큰 흐름의 정리는 하였으나 각각의 개별 프로그램의 내용들 즉 대담이나 강연 내용들으 축약만 하였다. 각 파트 도입부에 파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와 어떤 메세지가 있는지를 소개하고 말미에 요약정리를 담아 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1파트는 스타트업 구루들이 전하는 인사이트 노트, 2파트는 빅체인지: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스타트업 미래 전략, 3파트는 스타트업 혁신과 성공적인 펀딩기술, 4파트는 글로벌 프런티어:한국을 넘어 세계로, 5파트는 빅테크 넘어설 룬샷 아이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차에서 훑어보면 전체적인 그림은 보이지만 스타트업의 빅 트렌드 키워드만 나열 되었을 뿐 빅 트렌드에 대한 해설이 빠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책 내용이 부실하고 실망스럽다는 것은 아니다. 대담 내용이나 강연 내용에서 참석자들이 생각하는 문제와 해결책, 개인 경험담과 노하우 등이 언급되고 있는 부분들에서는 캐치할 내용들이 있었다. 행사를 요약만 해 놓은 부분이 아쉽다는 것이다. 대담과 강연을 요약하다 보니 참석자 개인 약력이나 기업에 대한 설명, 발표 주제에 대한 소개들이 차지하는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되겠지만 어떤이들에게는 그것보다 트렌드나 전략, 노하우 등을 좀 더 상세하게 다뤄주었어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를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이 행사의 취지와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알 수 있게 된 부분과, 각 프로그램에 대한 요약이 담겨있어 필요 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추가로 알아보게 하는 역할도 있을 것이며, 요약 된 내용에서도 깊은 통찰력이 담겨 있는 부분들이 있기에 이 책을 읽을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구글 창업자들의 창업을 후원하고 알파벳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존 헤네시, 유명한 알리바바의 마윈, 테슬라 사장을 역임한 존 맥닐,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였던 마크 랜들프 등 세계적인 구루(스승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들과 국내외 기업가들과 창업 투자자, 성공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전 국민 창업오디션이나 코리아 챌린지 등에 제시된 아이디어등 읽을거리가 풍성했다.


어떻게 하면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고, 코스닥 상장 전에 알아야 할 것, 스케일 업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의 이야기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책에서 더 알고 싶은 내용들은 Try Everything 사이트에 접속하여 관련 내용과 영상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년 행사가 있다면 직접 참석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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