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한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천여 명 CEO와의 만남에서 찾은 삶의 태도 "넘침을 경계하라"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과유불급.

1천여명의 CEO를 만났다는 저자의 인사이트가 궁금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경영과 관련된 통찰력과 지혜를 이야기 한 책으로 기대했으나 예상과 달리 저자의 인생철학을 담고 있는 에세이였다. 컨설팅과 강의, 다양한 독서, 저자의 삶에서 느끼고 깨달은 내용들을 담백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는 책이다. 지나치지 말고 부족한 듯 70% 정도 일과 일상을 대하라고 일관된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1장 일에 대하여' 관련 12꼭지, '2장 일상에 대하여' 13꼭지, '3장 관계에 대하여' 13꼭지 등 총 38꼭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활자도 크고 한꼭지 당 분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오랜 강의와 여러편의 책을 쓴 작가이기 때문인지 책 제목처럼 내용들도 과하지 않게 술술 읽히는 책이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독서 대상 연령에 구별은 없겠으나 30대 후반이상 인생에서 어느정도 전력질주를 해 본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생의 완급 조절에 참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대한 경영 서적은 아니였으나 일상과 일,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나는 어떠한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해 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독서였다.

책 제목에 걸맞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독서가 끝나고 여백과 함께 여운이 느껴지는 책이다.

#과유불급 #한근태 #위즈덤하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