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머스트 리드 :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크 안드레센 외 지음, 이주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출판사에서 나오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아티클 중에서 주제별로 꼭 읽어야 하는 인사이트 있는 글들을 묶어서 펴낸 하버드 머스트 리드 스타트업 기업가정신(원제는 HBR's 10 Must Reads on Entrepreneurship and Startups ;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대한 HBR의 10가지 필수 읽기)

거대한 아이디어의 파고를 뛰어넘는 기업가정신

첫번째 숨어있는 기업가형 인재를 찾아내는 법 부터 알멩이 없이 그저 그런 이야기를 나열해 놓은 글이 아닌 실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알멩이 있는 영양가 있는 아티클이 듬뿍 담겨 있어 아주 행복하게 책을 읽었다. 경영자와 기업가가 어떻게 다른지 기업가형 리더는 불확실성 속에 성공하는 능력, 프로젝트를 계획 소유하는 강한 욕망, 뛰어난 설득 기술을 가진 리더 특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기업가들이 경영자와 리더십 관련 41개 항목중 28개 항목에서 역량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3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다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해주는 것도 좋았고, 기업가형 리더 지원자를 인터뷰 할 때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은지 세부항목까지 제시 해 주고 있는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기업가의 특징을 책의 첫번째 장에 구성한 출판사의 선택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숨어있는 기업가형 인재를 찾아내는 법, 매력적인 사업계획서를 쓰는 법, SRI 시리에 생명을 불어넣다, 다음의 혁신을 찾다, 외부 투자자 없이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을까, 온라인 마켓 네트워크 효과만으로 충분할까, 블리츠스케일링 하라, 기업가정신 인수하기, 창업자의 딜레마, 벤처캐피털의 여섯가지 신화 등 10개의 LESSON(강의)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티클(번역에서는 강의라고 했으나 어차피 HBR 아티클이니) 하나 하나가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고 배울게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경영이나 기업가 정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평소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아서 관련 아티클이나 책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는데, 최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아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어 더욱 더 스타트업과 기업가 정신에 생각해보고 무언가 새롭게 깨우치는 느낌을 많이 받아 시의 적절한 독서인 것 같다.

블리츠 스케일링(기습적 성장,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용어)하라 에서 단기간 내 크게 성장하는 기법인 블리츠 스케일링 과정에서 리드 호프만이 '절벽에서 몸을 던져 떨어지는 동안 비행기를 조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배를 완성하지 않고 바다에 배를 띄우고 가는 도중에 물을 퍼 내며 배를 완성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절벽에서 몸을 던져 떨어지는 동안 비행기를 조립한다니 한층 더 충격적이고 한편 생존하기 위해서 그리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접근 방법이 이렇게까지 있구나하는 생각까지도 해 보게 되었다.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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