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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 2
아오이 마모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평점 :
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아오이 마모루 작가의 <사랑의 시작> 2권이다.

어쩌다 보니 미즈노의 집에 단둘만 남게 된 핫치와 미즈노.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다정한 미즈노와 시간을 보내며 점점 더 마음이 가게 된 핫치는 살며시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물론 미즈노가 잠이 들었다고 생각해 내뱉은 말이지만, 사실 깨어있었던 미즈노. 그것을 알게 된 핫치는 '사고 쳤다'라며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 마음은 다음날 학교에서도 계속되어, 시오리에게 조언을 구한 핫치는 '좋아하는 건 인간적인 의미였다고 말해라'라는 답을 듣는다. 물론 미즈노를 향한 마음은 진짜이지만, 지금까지의 미즈노를 봐도 알 수 있듯 아직은 이른 시기라고 판단한 핫치는 시오리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미즈노는 핫치의 고백(?)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오히려 '핫치가 여자친구가 되면 어떨까 상상해 봤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핫치를 더욱 당황케 한다. '정정의 정정 가능한가'라며 잠깐 패닉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미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법. 오히려 두근두근했다고, 중독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핫치.
'다음'은 그리 멀지 않았다. 복도 한복판에서 고백을 해 버리는 핫치! 과연 미즈노의 반응은..?

이 정도면 좀 사겨라! 치마의 고백에도 딱 잘라 핫치를 선택하는 미즈노

문자로만 나왔던 쿠마의 등장! 그리고 그를 질투하는 미즈노..?

칠전팔기 고백녀 핫치 vs 철옹성 미즈노. 고백 대결의 승자는?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