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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의 카라스는 못 당해 3
오타니 노리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2권 리뷰에서 이어집니다.

3권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3권에서는 후다와 카라스가 많은 취준생에게 자사를 어필해야 하는 '합동 설명회'에 오오마에를 알리기 위해 참가하는 것을 그린다.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후다. 다른 회사들을 제치고 한 명이라도 많은 취준생들에게 자신의 회사를 알려야 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그렇게 진행된 발표. 준비한 것을 열심히 발표한 후다였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처의 경쟁사 부스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고 있었다. 경쟁사 부스를 담당하는 것은 지라프(회사 이름)의 인사부 주임 카메지마 씨. 그는 6년 전 후다가 취준생으로 참가했을 때도 인사부로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던 베테랑이었다.

그 당시 많은 조언을 들었던 만큼, 이번에도 조언을 구하는 후다.
하지만 카메지마의 반응은 냉담했고 "요령 같은 건 없다. 평소대로 일해라"라고 말한다.

이에 적잖이 당황한 상태로, 또다시 발표를 하게 된 후다. 여러 상황 때문에 첫 발표보다 더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카라스가 그의 발표용 USB를 빼버렸고, 이에 어쩔 수 없이 즉석으로 발표를 하게 된다.

그런데 웬걸, 긴장했던 자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자연스레 말이 술술 나오는 것이 아닌가. 답은 '평소대로 일하는 것'에 있었다. 자신이 마주하는 사람들이 '학생들'이 아닌 인사부에서 일을 할 때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과 마주하고 있는 것. 카메지마는 그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고, 카라스도 그와 같은 생각을 떠올린 것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은 성공적으로 합동 설명회를 끝마치고 돌아가는 후다와 카라스.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카라스의 가정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후다는 기억하지 못했던 4년 전 카라스와의 만남 등, 좀 더 내용이 다채로워질 기미를 보여준다. 또한 후다의 입사 동기로 마케팅 사업부에서 일하는 코쿠료가 아우팅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런 그가 후다를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4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