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첫사랑 3
히네쿠레 와타루 지음, 아루코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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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히네쿠레 와타루 원저, 아루코 글그림 <사라진 첫사랑> 3권이다.



3권은 아오키와 친구들이 이름만 수학여행인, 혹독한 스파르타식 스키 합숙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키를 지배하는 자, 수험을 지배한다"를 구호로, 온종일 스키를 연습하고 스키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누어 차등 대우를 하는 혹독한 장소. 끔찍한 기억으로만 남을 것 같았던 수학여행은 이다가 스키 기술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탈출을 제안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결론적으로 탈출은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오키는 "널 정말로 좋아하게 됐다고~"라며 이다에게 진심을 전하고, 다친 이다를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하며 그 마음은 이다에게 충분히 전해지게 된다. 물론 여러모로 이다에게 폐를 끼쳤다고 생각한 아오키는 있는 힘껏 차 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다는 "사귀어 볼래?"라는 의외의 답변을 한다.



하지만 이다는 끝까지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아오키가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는 것이 솔직히 기쁘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왠지 그를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사귀자고 한 것이라 말한다. 이에 승낙은 했지만 어딘가 찜찜한 아오키. 일단 사귀는 사이가 됐지만 뭘 해야 할지도 전혀 몰라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다 우연히 이전에 미팅에서 만난 타케우치를 만나는데, 그녀가 "이다에게 좋아하는 애랑 잘 돼가?"라고 질문해 아오키를 심란하게 한다. 오해가 깊어질 수도 있었지만, 타케우치가 '좋아하는 애'라고 생각한 것이 아오키였다는 사실을 빠르게 털어놓는 이다. 이렇게 이다의 진심도 조금은 전해지면서, 둘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진다.



하지만 또 하나, 해결해야 될 일이 생기고 마는데...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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