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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실격 3
와카마츠 타카히로 지음, 원성민 옮김, 노다 히로시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9월
평점 :
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노다 히로시 원저, 와카마츠 타카히로 글그림의 <이세계 실격> 3권이다.

전이자들의 '세계 재창조' 선언 이후, 그륀에는 카이바라라는 전이자가 나타나 나라를 먹어치우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국왕 친위대는 그를 공격하지만, 그의 기프티드 '폭식'에 친위대는 한낱 고기가 될 뿐이었다.

그러고는 근육질 남자는 맛이 없다며, 자신은 젊은 아인 여자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는 카이바라. 그의 기프티드를 보고 겁에 질린 국왕 친위대를 뒤로하고, 그륀 왕이 그에게 직접 맞선다.

물론 수신권을 사용하는 그륀 왕은 강했지만, 기프티드를 가진 전이자를 상대하긴 힘들어 보였다. 거기에다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며 뛰어든 타마를 지키다가 한 팔을 뜯어먹히고, 결국엔 카이바라에게 패배하고 끌려가 버린다.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 선생은 어릴 때부터 타마를 알고 지냈던 코자키에게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는다. 그 이야기에 자신과 만난 이후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마치 비극의 여주인공 같다며 흥미를 가지는 선생. 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여주인공상은 비극을 달게 받아들이는 여성이 아니라고 한다.

시간이 흐르고, 그륀의 백성들 앞에 나타난 카이바라. 타마는 당장에라도 그를 쓰러트리고 싶어 했지만, 나라의 공주로서 위험을 무릅써서는 안된다는 아네트에게 설득당해, 결국엔 선생, 아네트, 니아만 카이바라에게 향한다.

그렇게 성을 찾아간 일행. 성문은 문지기 오거가 지키고 있었는데, 이곳에 찾아오는 자는 모조리 처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오거의 말에 "우리는 먹히러 온 사람들일세."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선생. 자신은 늘 죽음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먹혀 죽는다는 발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카이바라의 연설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듣는 사람까지 당황시키는 선생의 말에 오거들도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그들은 '확인을 마칠 때까지 감옥에서 기다리라'라는 말과 함께 선생 일행을 감옥에 넣는다.
이렇게, 카이바라에게 한 발 더 가까워진(?) 선생 일행.
과연 그들은 카이바라를 쓰러트리고, 그륀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비극의 여주인공', 타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3권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타마..?! (전이자 외에도 효과가..?!)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