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요, 이웃집 오빠 1
신모토 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신모토 신 작가<좋아해요, 이웃집 오빠!> 1권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인 두 쌍의 남매는 작가의 전작 <슈퍼 청춘 남매s>의 남매들이 남매 관계만 역전된 것이라고 한다. 전작을 보신 분이라면 누나가 여동생이, 남동생이 오빠가 된 이 만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 갖고 지켜보시길!





여기 한 남매가 있다. 오타쿠 여고생 신모토 치코와 얼짱 대학생 신모토 치카가 그들이다. 치카는 동생이 보이기만 하면 장난을 칠 정도로 장난기가 많지만 동생의 애교 한 번에 끔뻑 넘어가는 동생 바보이다.



그리고 또 한 쌍의 남매가 있다. 다소 소심한 성격의 여동생 사이토 마코와 역시 얼짱 대학생인 사이토 마오이다. 마오는 치카와는 다르게 좀 더 어른스럽고 쿨한 성격이지만, 동생 바보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 두 남매는 오빠는 오빠끼리, 동생은 동생끼리 오랜 친구 사이로, 서로 잘 알고 친하게 지낸다. 워낙 서로 사이가 좋은 친구고 남매인 탓에 같이 놀러 다니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단순히 사이가 좋은 것으로 끝나지 않는데, 바로 서로 친구의 오빠(여동생)를 좋아한다는 것. 적어도 1권에서 보여진 바로는 신모토 남매보단 사이토 남매가 더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즉 마오는 치코를, 마코는 치카를 좋아하고 있다.


정반대 성격의 두 오빠


이야기는 이 '남매 크로스 러브'를 주 소재로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정말 남매에 대한 환상들을 잔뜩 합체해 둔 것 같은 캐릭터들을 보고 있자면 굉장히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

아직까지 마코는 치카를 이성으로 보기보단 정말 자기 여동생 같은 느낌으로 보고 있고, 마오와 치코 역시 1권의 마지막에 가서야 자신들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했다. 그래서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는 2권 이후에야 펼쳐질 예정이지만, 1권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오글거림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항마력만 갖고 있다면, 크게 불편한 내용은 없으니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을 듯하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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