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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경 2
마츠모토 아스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마츠모토 아스무 작가의 <백귀야행> 2권이다.
교토로 이사 온 후 동급생 엔도에 의해 얼떨결에 영이 보이게 된 주인공 아오이가 영수를 조종하는 재능에 눈을 뜨고, 엔도와 함께 영을 퇴치한다는 이야기. 1권 막바지에는 역시 영 퇴치를 하고 있는 리나에게 습격 당해 아오이와 엔도 모두 영력을 빼앗겨버리고 마는데,,,

아오이는 영수를, 엔도는 칼을 빼앗긴 상황. 둘은 여우 고양이와 함께 작전 회의라는 명목으로 교토 이곳저곳을 둘러 보고 정보도 수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한 학생이 갑자기 팔을 크게 베여버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놀라 달려온 아오이와 엔도는 술렁거리는 학생들 사이에서 리나가 몰래 히죽거리는 것을 보고, 그녀의 짓이라 생각하여 쫓아간다. 하지만 리나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거물이 나왔기 때문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이전부터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던 여우 고양이는 아오이와 엔도에게 학교에 '두목'이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준다. 두목은 다른 영충들이 먹은 원통함을 흡수하여 힘을 비축하는데, 힘이 강해진 두목은 사람에게 정신적 간섭뿐만이 아니라 물리적 접촉까지 할 수 있으니 처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 아오이와 엔도는 영력이 부족한 상황. 그들은 특훈을 위해 여우 고양이와 함께 중유로 향한다. 그곳에서 여우 고양이는 영충 '코모'를 쓰러트리라고, 정확히는 코모가 가진 붉은 비녀를 가져오라고 한다.

코모는 공격성은 없지만 머리카락에 쌓인 원통함을 먹고 태어난 만큼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드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에 아오이와 엔도는 근처에 다가갈 수도 없어 매우 곤란해한다.

하지만 엔도와 아오이는 포기하지 않고, 코모의 붉은 비녀를 가져올 작전을 생각한다. 아오이는 코모의 원통함을 생각하면서 그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결국에 원통함 때문에 사라져 버렸던 '추억'을 되찾아주며 그의 원통한 마음을 씻어낸다.
물론 비녀를 가져올 수는 없었지만, 고마움을 느낀 코모는 둘에게 영력을 선사해 준다. 또한 그 둘의 모습을 보면서 여우 고양이는 '둘의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은 남보다 월등하다'며 가능성을 점쳐본다.

그 후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학교에선 또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 사건이 일어나고,
그 폭발에 여우 고양이가 휘말려 큰 부상을 입고 만다.

그리고 드디어 '두목' 영충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과연 '두목'의 정체는?
아오이와 엔도는 영력을 되찾고 그를 쓰러트릴 수 있을까?
2권에서 확인하세요!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