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첫사랑 1
히네쿠레 와타루 지음, 아루코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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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히네쿠레 와타루 원저, 아루코 글그림의 <사라진 첫사랑> 1권이다.


아루코 작가는 나도 재밌게 봤던 유명작 <내 이야기!!>의 글그림을 담당하기도 한 분이라 더욱 기대가 됐다. 또 어떤 재밌는 로맨스를 그려낼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것은 한 평범한 고등학교. 아오키는 옆자리의 상냥한 하시모토를 좋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쪽지시험 시간에 지우개가 없던 아오키에게 하시모토는 늘 그렇듯 상냥하게 자신의 지우개를 빌려준다. 하지만 하시모토가 깜박했던 것인지, 아오키는 그녀의 지우개에 '이다♡'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게 된다. 즉, 하시모토는 같은 반의 남학생인 이다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



그것은 아오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즉시 더 큰일이 벌어진다. 아오키가 실수로 지우개를 떨어트렸고, 이다가 그것을 주운 것이다. 아오키는 당황하며 자신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럼 누구 것이냐는 이다의 질문에 순간 말문이 막힌다. 여기서 하시모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면 하시모토의 연심이 공개되기 때문. 아오키는 짧은 고민 끝에 하시모토를 위해 자신의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들은 이다는 크게 당황하는데, 곰곰이 생각하다 지금까지 아오키가 자신에게 잘해준 것을 떠올리며 정말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 확신하게 된다(물론 아오키는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그리고 방과 후, 아오키는 지우개를 돌려주며 대화를 나눈다. 하시모토는 지우개 때문에 아오키가 놀리거나 하면 어쩌나 불안했다고 하지만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는 아오키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나 같은 게 무슨"이라며 고백하지 않고, 첫사랑이니까 소중히 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아오키는 하시모토를 응원하기로 한다. 자신은 하시모토를 좋아하지만, 그것보다도 하시모토가 행복하길 더 바랐기 때문이다.


사진은 옥상 컷 이후 장면입니다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뒤, 아오키는 이다를 옥상으로 불러낸다. 아오키는 어떻게든 오해를 풀어보려 했지만, 하시모토의 진심을 폭로하지 않고 오해를 풀기엔 쉽지 않았다. 그렇게 진행된 대화는 어쩌다 보니 아오키가 이다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처음엔 단칼에 거절한 이다였지만 그 역시 아오키의 마음(?)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았는지 "너에 대해 제대로 안 뒤에 대답할 거야.", "잘 생각할 테니까 기다려줘."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지우개 하나로 시작된 이 사건은,

하시모토 : 이다를 좋아함. 아오키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모름

아오키 : 하시모토를 좋아함. 이다를 좋아함(?)

이다 : 하시모토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모름. 아오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함

이라는 복잡한 삼각관계를 가져오며 이후의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피눈물을 머금고 어떻게든 하시모토와 이다를 이어주려는 아오키,

아오키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려는 이다.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사랑의 작대기는 어디로 향할지?

1권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1권의 말미엔 충격적인 내용/반전이??!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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