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업무차 다녀온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나", "토고" 등의 나라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었다. 그때 느꼈던 많은 생각들이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나를, 내 인생의 방향을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을 본다. <루츠 판 다이크>의 이 작품은 아프리카의 역사, 문화, 예술 등 각분야에 걸쳐 그의 치밀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지구촌 가까운 곳에 이웃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프리카는 문명도 없고 가난하고 더럽고...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이렇게 나쁜쪽으로만 치우쳐 있었다. 하지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라. 이들이 역사 이전의 시기 인류의 기원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면 우리 모든 인류에게는 고향과도 같은데 어찌 이런 상황에 놓여 있도록 소위 말하는 이웃들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않고 한편으로는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마음대로 착취를 일삼을 수 있단 말인가? 국가와 민족의 개념을 단순화 해서 한동네에 같이 공존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우리가 어떤 태도로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지 그것은 자명한 사실이 아니겠는가. 한 번더 우리 모두의의 관심이 살아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