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내 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9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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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고통스러워하기엔 너무 젊다고들 한다. 날씨가 포근하다고 한다. 벌써 여덟 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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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당신을 잃었어. 그런데 지금 우리들 앞에 임의의 몸으로 앉아 있으면서, 임시로 파울로라고 불리는 건 누구인지? 당신은 잃어버린 존재야. 그래서 당신은 끊임없이흔들리는 거지. 아무도 당신을 몰라. 당신은 땅을 디디지 않는 몸이야. 당신은 당신이 아니라, 죽은 반딧불들이 내려앉아 만들어진 빛의 윤곽에 불과해. 당신 속에 있는 고통의 영혼이 당신을 흔들어. 당신은 슬프군. 슬픔이 당신 자신이야.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슬픔을 주지. 당신은 실패해. 이름을 주거나 이름을 받는 일에, 사랑하거나 혹은 사랑받는 일에. 그게 아니라면, 살아가거나 혹은 살게 하는 일에."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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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과 자긍심 -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일라이 클레어 지음, 전혜은.제이 옮김 / 현실문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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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을 가질 수 없는 내가 그리고 내 삶이 미웠다 그러나 자긍심을 배웠으므로 이제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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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앤 카슨 지음, 윤경희 옮김 / 봄날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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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돌••• 돌을 찾으러 다니는 기분이다 오빠와 죽음과 묘비와 번역을 생각하노라면 너무 검고 차가운 돌이 숨구멍 바로 위에 놓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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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기록 - 시 소묘 사진 1956-1996
존 버거 지음, 장경렬 옮김 / 열화당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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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 적은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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