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판에 가면
고보람 지음 / 출판사‘밝’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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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작가의 말이 궁금해진다.
이 이야기가 어떤 마음에서 시작되었는지, 작가는 무엇을 남기고 싶었는지 알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내게는 작가의 말을 읽는 일 또한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작가의 말이 없다.
작가가 남긴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
작가의 생각이 궁금해도 작가의 말을 들을 수가 없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가고 싶다면 후아판을 추천해요."
"명주씨가 좋아하는 곳에서 명주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면 좋겠어요!"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은 항상 있지만 끝까지 해도 안 되는 일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죠. 우연히 들어선 곳에서 정말 원하는 걸 만날 수도 있고요"
"흘러가듯 살면서도 저 자신을 잃지 않는게 목표에요!"
작품 속 최선생을 비롯해 민규와 명주의 이야기에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작가의 다음 소설을 기다릴 수 없다는 게 많이 아쉽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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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 - 옥이샘 기후환경툰
옥이샘 지음 / 지식프레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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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샴푸나 세제를 비누로 바꾸고, 플라스틱 칫솔도 대나무칫솔로 바꾸고,

포장용기도 사용해보고, 생수사용을 자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불편했으니까요.

약간 마음이 흐트러지려고 할 때 옥이샘의 #지구보다우리가걱정이야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옥이샘의 책을 보면서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건

귀여운 그림은 물론이고, 유머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글들이었습니다.

중요한 내용들을 만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후에

그와 관련된 설명을 다음 페이지에 넣어주셨더군요.

이미 옥이샘의 만화를 접한 7살 아들도 책을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아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전체 내용을 읽어봤는데

많이 공부하시고, 깊이 고민하신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묻어나왔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지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점점 뜨거워지는 봄의 계절을 지나면서

옥이샘의 책을 보며 다시금 환경보호에 대한 마음을 다잡아보았어요.

조금 불편해도 지구를 위해, 아니 나와 우리를 위해 다시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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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샘의 초등 문해력툰 365 (스프링) - 하루 한 컷 만화로 배우는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옥이샘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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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능력을 가진 옥이샘의 다양한 자료들로 큰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정성과 고민이 가득 담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쓱 훑어보면서 역시 대단하신 선생님이란 생각을 했는데

한 장씩 펼쳐보면서 그 시기에 적절한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세심하게 넣은 노력에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옥이샘이군!!!!

현직교사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어떤 부분에 흥미를 느끼는지에 대해 더욱 고민을 하셨을테고

고민하신 깊이만큼의 책이 나온 것 같다. 

한자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6살 아들에게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부러 읽어보란 얘기도 하지 않고 탁자 위에 무심히 올려두었는데 

매일 아침, 수시로 들여다보고 모르는 단어는 물어보기도 한다.

역시 의도적이지만 의도적이지 않은 듯한 교육이 좋다는 생각!!!

한자는 문해력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에게 

동료 선생님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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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박물관 내 책상 위 자연사 박물관
케이티 위더먼 그림, 제니퍼 Z 팩스턴 글,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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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판형의 책입니다.
사람의 뼈그림이긴 하지만 배경색과 그림 모두 예쁘다는 생각이 들만큼 책표지도 눈길을 끌었어요. 책에 관심이 많은 4살짜리 아들도 신기한지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크기도 그렇고, 디테일한 그림도 그렇고 어린 아들과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책입니다.
어린 아들이 읽어달라고 재촉하여 펼치긴 했지만 4살짜리 아이가 이해하긴 무리여서 그림을 보며 우리 몸이 하는 일과 신체의 소중함 정도만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래도 흥미를 보였어요. 아무래도 그림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읽기에도 글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관람했던 인체의 신비전 생각도 하면서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었습니다. 사람의 몸이란 참 신비하다는 생각도 들고, 몰랐던 상식도 알게된 좋은 책이었습니다. 전 무엇보다 그림이 좋았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지속적으로 보여주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가 동물과 식물에도 관심이 많은데 다른 시리즈의 책도 구매하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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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두 1 - 나는 왜 나일까? 비룡소 그래픽노블
국무영 지음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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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는 찾아 읽지 않았던 만화책을 너무 오랜만에 읽어보았다.

가볍게만 생각해왔던 만화책이었는데 두 권의 책 안에 똥두의 성장 이야기를 나름 깊이 있게 담았다.

나의 10대와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많이 닮아있기도 했다.

그래서 문득 문득 울컥하기도 했던 것 같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시작되는 똥두의 고민들.

나는 왜 하필이면 이런 집구석에 태어난 걸까...

왜...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가 된 거고...

왜... 우리 아빠는 우리 아빠가 된 거지...

나는 왜 하필 나인 걸까...

나또한 10대 시절에 그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절망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풋풋한 사랑을 경험하면서

결국 똥두는 건강하게 아름답게 성장을 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신기하게도 나의 10대 시절을 많이 떠올리게 되었고,

그때의 고민에 대해서도 곱씹어가며 똥두의 이야기를 들었다.

많이 힘들었던, 많이 아팠던 그때의 시간들을 떠올리며 10대의 나를 위로해주기도 했고,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이만큼 자랐으면 잘한거야 하면서 스스로를 토닥여주기도 했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똥두의 이야기.

앞으로 이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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