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정현우 작가님의 '검은 기적'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부재를 느끼며 어머니를 추억한다.누군가의 부재를 느끼는 것은 커다란 것이 아니라 가지. 오이비누. 석류 등등.. 과 같은 사소한것에서 시작되는것이 아닐까.시를 읽는 동안 어머니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고 마음이 아팠다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는데 메스로 자른 빛들이 저항도 없이 내 이마 아래 핏물처럼 길게 흘러내리고 p.21나의 손을 놓고 햇빛 속으로 사라진 사람,내게 모든 여름을 남기고,잠시 다녀간 사람. p.41이상하게도 엄마가 죽었는데도나는 잠이 잘 왔다.베개에 기대어 잠들었다.따뜻했다.그래서 더 미안했다. p.52이제는 가야 한단다.돌아올 수 없는 길을 돌아서네 눈빛 속에서 다시 살아날 것이다.분명히 시간이 깊은 곳에서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거야.나는 눈을 감을 때마다다시 태어나는 그녀를 본다. 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