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가, 뭉클]은 이기주 작가님의 에세이이지만 매일의 특별해지는 순간을 글과 함께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우리의 일상을 적은 글들이라 더 정감이 간다작가님의 글에서 공감을 느끼고 동질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 내가 그림에 관심이 있어서일까. 작가님의 그림 솜씨에 놀랐다. 무심한듯 툭툭 그리는 그림은 작품이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다유튜브를 보니 그림을 보는 것만 아니라 읽어보라고 한다.나는 글을 읽고 그림을 보았는데 작가님은 그림을 보고 글을 써보라고 한다.그러면서 그림의 완성은 글이라는 말을 했다.이제 그림을 보고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일이 삶의 허기를 달래거나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길이라는 걸 나는 요즘 코끝에서 경험한다 p.78그림을 그린다는 건 세상 좀 아름답게 볼 재주를 가졌다는 뜻이다. 네모난 도화지 프레임으로 세상을 자주 뒤적거려 아름다운 구도를 찾는 데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p.90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그리다가뭉클 #터닝페이지#이기주에세이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