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김진명작가님의 소설

김진명작가님의 소설은 읽다보면 사실인지 허구인지 찾아보게 된다.

대통령에게 보내진 문자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 로 시작되는 소설
그래서 이 예언의 뜻을 찾다가 마주하게 된 사실은
저출산으로 인하여 2050년에는 경제력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보다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인거 같다.
지금 같은 인구 감소라면 우리의 경제력이 떨어질수밖에 없을거 같다.
이건 지금 우리세대의 숙제인것 같다

또 하나 이나라에 내려진 일본의 다이치가 내린 '회신령집만축고선' 이란 저주.
이 뜻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다 알게 된 사실
'철령에 매어놓아라. 고려와 조선이 영원히 줄어들도록'
요녕성에 있는 철령을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함경도와 강원도 사이의 철령으로 못을 박아버렸다. 그럼으로 조선과 고려의 국경을 요녕성이 아니라 철령에 잡아매어 영토를 줄이라는 저주였다
이것을 역사학자들은 의심도 안하고 그대로 믿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의 역사속에는 제대로 잡아야할 것이 많을 것이다
그것을 제대로 잡아가는것이 우리가 해야할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스쿠니신사 동전함에 앉아 형언은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한국과 일본의 이야기. 철령의 이야기. 왜덕산과 코무덤 이총의 이야기등을 들려준다
그리곤 일방향으로만 흐르는 두 나라의 관계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정신과 의식의 침략이 계속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국이 다만 비겁하여 당하고만 있는 것이 아님을 경고하고자 형언은 야스쿠니신사를 불태우고자 했다.
촛불에 불을 붙여 자신만을 태우고 비록 야스쿠니신사는 태우지 못했지만..
야스쿠니에서 불타오르던 한 사람의 모습은 그렇게 세상에 새겨졌다.

찾아보니 야스쿠니신사에서는 개인들의 끊임없는 방화사건도 1인시위도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는것이 어느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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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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