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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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는 프레드릭 배크만이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에세이다.

처음 아들과 만나서 부모노릇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부터 시작된다. 그러면서 아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되길 바란다고 적혀있다. 아마 이책을 쓴 이유가 이것이지 않았을가? (이건 모든 부모의 바람일거라 생각된다.)

그래서 아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될 일에 대해서 아빠로써 의견을 유머있게 적어 놓았다.

가구를 고르는 법부터 남자답다는 것의 의미. 친구가 필요한 이유 등등.

그리고 아들과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잘 나타내 주는 것 같다.

 

너는 어떤 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너의 어떤 면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렴 p41

 

살다 보면 누군가가 왜 친한 친구가 필요하냐고 딴죽을 걸려는 순간이 있을거야. 하지만 친한 친구는 있으면 좋아. 절대 변하지 않는게 인생에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거지. p188

 

나에게 너와 네 엄마는 가장 근사하고 가장 환상적이며 가장 두려운 모험이다. 나는 너희 두 사람이 그 모험에 나를 계속 초대해 준다는 데 날마다 놀라곤 한다.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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