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5
펄 S.벅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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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으로 살다 우연한 기회에 큰 재산을 얻게 된 왕룽의 일생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펄벅이라는 동양과는 전혀 거리가 먼 서양인의 눈을 통해서 쓰여진 책이라 흥미가 있었고 펄 벅 자신도 동양에 관한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 준 동양을 사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왕룽은 매년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한푼두푼 모아서 빈농에서 대지주가 된다.한마디로 왕룽은 우리에게 '티끌모아 태산'이란 속담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이책을 읽고나서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절실히 깨달았다.그러나 왕룽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부지런함을 배우기보다 갖고있는 재산으로 하루하루 쾌락의 날들을 보내곤하였다.또한 이책에서는 구 시데의 문명과 신문명간의 대립을 보여주고있다.전족을 한여자와 그렇지 않은여자,교육을 받은 신여성과 그렇지못한 여자등을 통해서 과연 신문명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보여주고있다.

이 책을 보면서 왕룽보다는 오란이란 인물에 너무 많은 동정이 갔다. 여성이서 그랫을까 옛날의 여성들이 헌신적인 삶은 그저 고생으로만 끝나고 끝내 병을 얻어서 마감을 한다는 것을 봤을때 그래고 왕룽은 나중 인생은 그래도 즐기면서 살았으니 고생에 대한 보상이랄까 그런 동정이 가질 않았는데.... 오란으로 인해 왕룽은 더 윤택한 인생으로 마무리 되지 않았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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