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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ㅣ 청목 스테디북스 15
심훈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당시 우리나라의 사정을 알 수 있었다. 집에 가난해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배우기 위해서 초라한 예배당으로 모이는 모습이 눈물 겨웠다. 영신이 쫓아냈어도 공부하기 위해서 나무에 올라가 창문에 달라 붙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지금의 우리는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에 안다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리고 학교에 다녀도 공부도 잘 하지 않는다. 이런 우리들과 책속에 나오는 아이들을 비교해보니 내가 너무 잘못생각했다는 생각이들었다. 과연 내가 저 아이들이 되었을 때도 공부하기 싫다고 생각했을까? 지금은 1학년이 글씨를 모르면 무식하다고 그럴텐데 일제시대때는 나이가 많든 적든 한글을 잘 몰랐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를 할수 없다는게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줄것이다. 공부의 소중함을 느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